고창군(군수 박우정)이 27일 정신건강증진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정신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원인과 경과’라는 주제로 가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광기독신하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소연 센터장의 강의로 조현병(구 정신분열증)의 정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재발방지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아울러,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의 올바른 역할수행과 지지를 통해 성공적인 가족생활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 가족모임을 통해 정신장애인 가족 간 정보교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평소 가족들의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가족은 “실제 이야기처럼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니 재미있고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분기 1회 정신장애인의 가족들이 돌봄 생활에서 지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교육 및 모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