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농촌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되어 사발이 등 오토바이와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운행도 늘어나고,
산과 들, 유명 관광지를 향하는 나들이객들 또한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계절이다.
만연되는 계절이라는 분석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의 통계를 보면,
2013-2015년 봄 행락철 4 - 5월에만 도내에서 4,955건 의 교통사고 발생, 이 사고로 사망자만 160명에 이른다.
그리고 국민안전처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4-6월 영농철에 집중되고 경운기 ·트랙터 등 교통사고는 일반 차량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고,
2010년 39명, 2011년 45명, 12년 83명, 13년 99명, 14년 75명으로 증가하는 농기계 사망사고 통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차량사고보다 농기계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2 배 이상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특성과 치사율이 높고 대부분 고령 운전자들로 조작 미숙으로 추락 · 전복 등의 사고 유형이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봄기운에 춘곤증이 찾아오면서 운전자들이 졸음운전에 의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최근 3년 (2013-2015년 / 13년 119건, 14년 106건,15년 105건) 도내에서 총 330건의 졸음운전 사고 발생으로 21명이 사망하고 666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통계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구증판단이 어렵고 운전자들이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진술 기피로 졸음운전 통계 의미가 없다는 점이며, 어찌 보면 수면 상태에 순간적으로 무인 자동차가 되는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또 하나는 교통사망사고 통계를 좌우하는 악재중 하나가 사발이 등 이륜차 등 오토바이 교통사고 주의보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로 1,622건 발생 109명 사망, 1,777명이 부상을 입는 상황으로, 경제적이고 이용이 편리하여 남녀노소를 구분 않고 특히 어르신들의 운행이 많아지면서 치사율도 높다는 점이다.
봄철 관광 · 수학여행으로 대형버스 사고도 간과할 수 없는데,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를 즐기면서 안전벨트 미착용, 휴대전화사용, 단체로 움직이면서 대열운행, DMB 등 영상기기 시청 등으로 인한 대형 버스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행락철 잦은 모임과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사례와 농촌지역에서 힘들게 농사 일하는 중에 마신 술을 인식 않고 오토바이, 경운기 등 운전으로 인한 음주사고도 많다는 분석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속 · 음주운전금지, 교차로에서 일시정지, 차량 운전자에게 시인성 높게 농기계 적재함 등에 야광안전판 부착, 도로변 주정차 자제하고 비상등을 작동하며, 정책적인 어르신들의 기계 조작 기술 미숙 및 부주의가 없도록 교육 등 대책이 필요하고,
졸음운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차내 적절한 환기와 적정 온도 유지, 졸음운전에 도움이 되는 껌, 커피, 사탕 등을 준비하고 1- 2시간에 한 번씩은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활용 휴식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방법도 좋다.
신체리듬이 계절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환경부적응 증상인 춘곤증의 예방을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나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냉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봄 행락철과 농번기 도로상에서 불가피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농기계 출현을 대비 전방주시를 게을리 하지 않는 방법도 봄 행락철과 농번기에 불청객인 졸음운전 · 농기계 · 이륜차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운행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