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경무과 경위 이재욱
어제 아들녀석이 "아빠 페이스북이 나이제한이 있는데 친구들이 나이를 속여서 가입을 하고 있는데.. 알아?"라고 질문을 해왔다. 순간 '페이스북이 무슨 나이제한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분명하게 나이를 제한하는 정책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이 만13세이상 이용자에 한해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것이었다. 현재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의 38%가 12세 이하이라는 통계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심각한 우려를 낳을만한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자녀의 페이스북 활동에 대하여 부모들은 통제방법을 모르고 있으며, 나이제한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자녀의 개인정보가 SNS망을 통해 빠져나가고 이로인해 각종 성폭력, 사이버폭력등에 노출되고 있을지 모른다. 이에 자녀들의 페이스북사용에 대한 부모들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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