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3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 16회 졸업식에서 만학도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70명(중 36명, 고 34명)을 비롯해 김일재 행정부지사, 황호진 부교육감, 강영수 환경복지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만학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했다.
이날 졸업한 추영숙씨(54) 등 6명의 만학도들은 각각 기전대 등에 입학하게 됐으며, 최순남씨(69세)등 4명은 한일장신대 등 4년제 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김영구 이사장은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지금 대학에 도전해 멋지게 시작하는 여러분의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은 더욱 더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멋진 대학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전북도가 운영하는 중고교 3년제 정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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