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전력선과의 안전확보는 생명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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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전력선과의 안전확보는 생명 지키기’
  • 김효열
  • 승인 2015.11.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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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북본부 전략경영부 안전차장 김효열

 가을이 수고로움의 결실을 거두는 계절이듯 건설현장에서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에 대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작업장 주변에서의 전기에 대한 위험요소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 후 작업에 임해 무사고의 결심을 거두길 희망한다.

한전은 연중 수시로 일반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외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와 주기적으로 전력선 근접작업 업체 1,122곳에 설비사고 사례와 예방을 당부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다음과 같은 안전 준수사항을 지켜 편안한 사회와 가정이 됐으면 하는 맘 간절하다.

□ 사다리차, 크레인 작업 시 전력선과 넓이 띄기
 매년 이삿짐 운반 중 감전사고, 건물 페인트 작업 중 감전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보도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이는 전력선 주변에서의 작업자 안전 불감증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이삿짐 운반 등 전력선 근접작업 시에는 반드시 전력선과 멀리서 작업하고 현장여건이 힘들 경우 한전에 신고 후 작업에 임해 주길 당부 드린다.

□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전력선과 간격 멀리 띄기
 건축현장에서 전력선 주변 작업 시에는 장비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며, 부득이한 경우 한전에(☏123) 연락하여 방호조치를 받은 후 작업에 임해야 한다. 특히 굴삭기, 펌프카, 크레인, 철근과 건자재 이동작업, 간판 작업 시에는 전력선과 반드시 일정 간격을 띄워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작업 전 안전회의를 한 후 작업에 임하기
 건설현장 중장비 운전 시 안전에 대한 검토를 생략하기 쉽다. 작업책임자는 작업 전에 반드시 안전관계자 회의를 통해 주변에 전기설비 유무 및 근접여부와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을 전달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 전력선 주변서 과실 채취, 농기계 이동시 주변 살피기
 과일 수확 시 유실수 주변 전력선을 확인하고 전기가 잘 통하는 낚시대(카본 재질) 및 파이프 등 금속재질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대형 농기계 등의 이동경로에 전선과 같은 접촉물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이동 중 전선이 단선되었을 경우 만지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해야 한다.

『불의의 재앙은 조심하는 집 문 앞에는 들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 사고는 조심하는 사람에게는 올수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복을 위한 첫걸음 안전의식과 실천, 그것을 지키는 몫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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