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중국 전북쌀 수출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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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중국 전북쌀 수출 전략 마련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11.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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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미곡종합처리장 육성 진공포장 시스템 도입

지난달 31일 한중간 수입 또는 수출용 쌀 검역검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로 중국 쌀 시장이 개방된 가운데 도는 대중국 전북쌀 수출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도는 도내 쌀수출 전문 미곡종합처리장(RPC) 육성 전략으로 활로를 찾는다.

그동안 국내 쌀 중국 수출은 중국측과의 식물검역 문제로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군산 3곳과 김제 3곳, 남원과 부안, 완주 각 1곳의 RPC를 중국수출 전문 미곡처리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수출 전문 RPC의 검역 조건에 맞춰 수출 전에 ‘메틸브로마이드’또는 ‘에피흄’으로 훈증소독이 가능하도록 이들 지정 RPC 시설을 확충한다.

또 도는 이달부터 ‘대중국 쌀 수출 1호 업적’을 선점하기 위해 도내 수출 경험이 있는 RPC와 함께 중국내 권역별 진출 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고품질쌀 유통을 위해 지대포장이 아닌 진공포장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중국에서 높은 값에 팔리는 일본쌀의 수입 경로 및 유통 시스템을 철저하게 조사해 우리 쌀이 시행착오 없이 중국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에는 탑마루 골드라이스, 옥토진미골드, 상상예찬, 못잊어 신동진 등 170여개의 쌀 브랜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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