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적극적으로 몰카예방 나서야 할 때
상태바
이젠 적극적으로 몰카예방 나서야 할 때
  • 유은주
  • 승인 2015.11.04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주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얼마 전 비공개 온라인 카페에서 활동하며 직접 찍은 몰래 카메라(이하 몰카) 사진을 유포한 대학생 등 20·30대 남성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의사, 교사 등 사회적으로 덕망이 높은 사람들조차 몰 카를 찍다가 걸려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매년 몰카 촬영 혐의로 입건되는 건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어나고 있고 몰 카의 방법도 단순히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넘어서 구두, 시계, 거울 등을 이용한 최첨단 몰카 기구들이 몰 카에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2012년 6월 개정된 성폭력특례법이 시행되면서 몰카 촬영에 대한 처벌수위가 높아져 몰카 피의자는 형사 처벌과 함께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고, 동종 전과나 재범 우려가 있는 경우 신상을 공개하는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법이 탄생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몰카촬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몰 카가 많이 일어나는 장소는 어디일까?

 

몰카범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곳은 화장실이라고 한다. 화장실 이용 시 칸막이와 위아래를 잘 살피고 휴지통에 신문지가 덮여 있을 경우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남녀 공용화장실의 경우에는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지하철이나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오를 때에는 핸드백이나 책 등으로 가리고 약간 비스듬히 서서 밑을 바라보며 가는 것이 좋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를 때 자세를 낮추는 것을 주의하고, 한 장소에 오래서있는 것은 몰 카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몰카범들의 엄중처벌이나, 언론을 통한 경각심을 통해서만 몰 카를 예방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 자신 부터가 몰 카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몰 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일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