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사용 전 안전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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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사용 전 안전수칙 준수해야
  • 전민식
  • 승인 2015.1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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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전민식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보관하고 있던 전기장판등 전열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장판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전기장판등 전열기기와 관련해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가 화재사고 이다.

올해 3월에 발생한 인천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사용으로 전기장판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어린이 3명을 포함하여 5명이 사망하였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검정 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하고 사용자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다.

첫째,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전선 중에 파손된 곳이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제대로 살펴본다.
둘째,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한다.

셋째, 전기장판을 접으면 안 된다. 전기장판을 이불 개듯이 접으면 화재 위험이 더 커진다고 한다. 접힌 부분의 전선이 끊어져 합선의 위험 때문이다.
넷째, 전기장판 온도 조절에 신경써야한다. 전기장판의 온도를 높게 설정한 상태에서 잠을 자는 등 오랜 시간 사용하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저온 화상을 입게 된다.
다섯째,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이 라텍스제품을 장판위에 깔지 않는다. 불이 붙기 쉬운 이불 등이 오랜 시간 전기장판 등에 붙어 있으면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모든 사고는 각 개인의 안전의식이 있어야만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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