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도서관 강준만 교수 초청 주말 인문학 특강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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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도서관 강준만 교수 초청 주말 인문학 특강 큰 호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10.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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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도서관 송천분관은 지난 24일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라는 주제로 강준만 강사가 주말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출세와 신분상승의 모델로 공유되어 온 ‘개천에서 난 용’은 사회적 신분제와 더불어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왜곡된 능력주의의 표현임을 들어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개천에서 용 나는’모델을 위해 많은 이의 고통과 희생이 요구되며, 오히려 이들이 자신을 배출한 개천을 죽이는데 앞장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신 용과 미꾸라지를 구분해 차별하는 신분 서열제를 깨거나 완화시키는 한편, 개천을 우리의 꿈과 희망을 펼칠 무대로 삼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전주시는 일반시민들의 인기가 높고 호응도가 높은 ‘전주인문학 365’로고를 특허청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전주인문학 365’는 일상의 인문학, 나눔 인문학, 책 읽는 인문학, 온·다라 인문학 등 총 4개 분야 25개 사업(신규 12, 역점 13)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추진부서는 전주시립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전통문화연수원, 동 주민센터 등 모든 인문학 관련 부서와 시가 주관하거나 위탁하고 있는 문화관, 박물관, 문화의집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인문학 소외계층인 성인문해교육기관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 기관 등 평생학습유관기관에도 총괄하여 ‘전주인문학 365’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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