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 김관영 의원이 침체된 전북경제 정상화를 위해 한국은행의 발 빠른 대처를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지난 30년동안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를 정도로 경제지표의 흐름이 좋지 않다”며 “그나마 전북 경제를 지탱해온 군산지역 대기업들의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고용률이 올 8월 기준으로 59.8% 수준에 그치는 등 박근혜 정부 목표인 70%에 크게 미달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의 중소기업 비율이 99%에 육박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용하고 있는 금융중개지원제도의 전북지역 자금규모를 현재 2,318억보다 더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동산 및 임대업 등에 집중된 대출을 지역의 기초성장동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지역중소기업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내년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의 정당성을 밝히며 지역금융의 중추기관인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