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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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초미 관심'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7.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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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세계유산위 결정… 송 지사 독일行 전방위 노력 주목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무주로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한 민선 6기 송하진 지사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주말에 그 성공 여부가 결정됨에 따라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취임 1년을 맞은 송 지사가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유치에 이어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등을 잇 따라 성공할 경우 ‘송하진 도정’의 ‘롱런’가능성이 한층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결정되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여부가 도정 안팎에서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상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4일 21개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전북도와 충남도가 함께 올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한다.
특히 송하진지사는 오는 3∼5일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회의에 참석해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도가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WHC)에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터’등 2개 지역이다.
미륵사지는 우리나라 불교 건축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유적으로, 미륵신앙을 기초로 한 ‘3탑3금당’의 독특한 가람 구조를 지닌 점이 특징이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의 축조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석탑으로, 목탑에서 석탑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뛰어난 공예기술과 백제인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왕궁리 유적은 우리나라식 정원 경관과 조경기술의 탁월한 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백제 후기인 사비시대의 왕궁터로 알려진 왕궁리 유적지의 정원은 당시 불교와 유교 그리고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조성됐다.
도는 백제 고도(古都)인 이들 역사유적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1400여년 전 백제문화 부흥의 꿈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익산지역의 백제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무주로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한 송 지사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당차게 도전하고 있어 그 성공 여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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