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까지 5000여개에 달하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450여개로 대폭 줄여 ‘실효성’을 강화한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월부터 매뉴얼 개선 TF(테스크포스)를 통해 개선한 '재난대응수칙'을 바탕으로 위기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실무매뉴얼(254개)과 자치단체들의 역할을 담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5000개) 등이 다양해 대응기관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수백개의 위기대응매뉴얼을 관리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현 위기대응 매뉴얼은 각 기관과 개인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거론됐었다.
이에 안전처는 ‘행동절차’중심으로 ‘재난대응수칙’을 마련했다.
재난대응수칙은 각 기관마다 주어지는 ‘기관대응수칙’과,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개인행동수칙’으로 나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