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창조센터 3D프린팅 시제품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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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창조센터 3D프린팅 시제품창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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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으로 목업(실물모형)출력 직접 해볼 수 있어

창작디자인실을 통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조선시대 어진행렬행사에 등장하는 의장 미니어쳐에서, 말, 꽃병, 가구 미니어쳐, 컵홀더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일명 ‘시제품창작소’라 불리는 창작디자인실을 거치면 시간단위로 시제품으로 재탄생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위치한 전통문화창조센터는(이하 창조센터) 지난해 8월에 오픈한 이래, 다목적 창작공간인 시제품개발실과 3D프린터 등 제작 도구를 갖춘 첨단팹랩(Fablab)형태의 창작디자인실 등 인프라 시설공간을 갖추고, 전통산업분야의 융복합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작디자인실에서는 전문 3D프린팅 디자이너가 상주해 작업을 대행해주며, 모델링 작업을 거쳐 3D프린팅을 통해 목업(실물모형)출력도 직접 해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창작디자인실은 작년 12월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월 평균 10건의 출력이 이루어진 가운데, 120%의 높은 가동률을 보일 정도로 활발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작업사례를 보면, 센터 공모 선정자의 ‘몰드형 교구’, ‘에스프레소 잔’,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의 ‘조명’, ㈜태진핸드레일의 ‘핸드레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완료하며, 융·복합 시제품 창작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입주자 등 정회원에 대해서는 3D프린터 장비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창작디자인실에서는 3D모델링, 장비이용료, 재료비는 비용이 유료로 산정되지만, 그 외 공간·시설, 소프트웨어 사용료는 모두 무료이다.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함께 사용신청을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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