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경쟁력 우수학과 14개 선정 시상
상태바
전북대, 경쟁력 우수학과 14개 선정 시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2.0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 날 전북대 TIC, 발전기금 1억 2천만 원 기탁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지난 한 해 동안 연구와 교육, 국제화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14개 학과를 선정, 시상했다.

전북대는 학과의 질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 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95개 학과에 대해 학과 평가를 실시, 자연계열 8개 학과와 인문계열 5개 학과, 예체능계열 1개 학과 등을 선정해 4일 본부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선정 결과 자연계열에서는 생명공학부와 동물자원학과,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IT정보공학과,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과학교육학부, 건축공학과, 기계설계공학부가 우수학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인문계열에서는 무역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아동학과, 고고문화인류학과가 각각 우수학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산업디자인과가 선정됐다.

이번 학과평가는 교육 및 학생지도, 연구, 국제화 등을 중심으로 9개 지표, 3개의 가점 지표로 면밀히 평가됐다. 특히 취업률과 중도포기율, 연구실적, 외부연구비 등 대외 비교지표에 대해서 전국 상위 22개 대학 학과와 비교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늠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 결과 우수학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연구실적과 취업률 면에서의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계열 1위인 생명공학부는 취업률에서 비교 대학 평균보다 2배 높은 68%를 기록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도 타 대학 대비 1.7배나 높았다.

인문계열 1위인 무역학과는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이 1.94편으로 타 대학 평균 1.4배 높았고, 외부 연구비 수주 실적도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예체능계열 1위인 산업디자인과 역시 전임교원 1인당 연구실적이 2.36편으로 비교 대학보다 4.7배 높은 실적을 올렸고, 외국어 강의 비율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남호 총장은 “이번 학과평가는 전국 주요 22개 대학 학과별 연구 실적과 교육성과 등을 비교했기 때문에 우수학과로 선정된 학과들은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학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평가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학과와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센터장 양균의 교수·이하 전북대 TIC)가 대학 경쟁력 향상과 학생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양균의 센터장은 “우리 전북대 발전에 동참하고 학생들을 현장 실무형 인재로 길러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대학과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