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이 짚고 넘어가야 할 2016학년도 대입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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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이 짚고 넘어가야 할 2016학년도 대입 사항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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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을 치루는 예비 고3학생이 짚고 넘어가야 할 2016학년도 대입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2016학년도 대입은 제도적으로 올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등 변화가 큰 2017학년도 대입 전 마지막 입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3일 진학사는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인원은 다소 증가하지만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오히려 줄어 수시모집 경쟁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진학사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만1558명이 감소한 36만5309명이다. 이 중 수시에서 24만3748명(66.7%), 정시에서 12만1561명(33.3%)을 선발해 수시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증가한다. 그러나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13만6377명에서 12만4426명으로 줄고 고른기회대상자, 대학독자적기준, 특기자 등 정원내 특별전형의 인원이 전년도 7만8409명에서 9만434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실제 일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전형 모집인원은 오히려 감소해 수시모집의 경쟁은 여전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교과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학생부중심전형 모집을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2016학년도 학생부중심모집전형은 20만9658명을 선발한다. 그런데 학생부중심전형 중 학생부(교과)의 경우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반면 학생부(종합)은 크게 늘었다. 즉 교과 성적만으로 지원하는 학생부(교과)는 인원이 감소했지만,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와 활동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은 선발인원이 늘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학생부교과성적만으로 지원여부를 판단하지 않는게 좋다. 비교과 활동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2016학년도 대입 논술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적성 전형의 경우 2015학년도의 큰 폭의 감소에 이어 올해도 대진대와 한국기술교육대 등 2개 대학이 적성전형을 폐지했다.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2016학년도에도 수능으로만 수험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학생부가 반영되도 실질 반영비율로 보면 학생 간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일부 국립대와 교육대를 제외하면 정시에서는 수능이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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