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사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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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사국가고시 합격률 ‘전국 최고’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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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19일 발표된 제74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전국 의대 가운데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전북대 의전원은 117명이 응시해 112명이 합격, 95.7%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은 전국 평균(92.9%)보다 높아 전국적으로 우수한 의학 교육기관임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이번 국가고시는 응시자 대부분이 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들로서 과거 의과대학 시절에 이루었던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어 전문대학원 체제에서의 새로운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 의전원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실시하는 ‘제2주기 의학교욱 인증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돼 5년 인증을 받는 겹경사까지 누리게 됐다.

이 인증은 의과대학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교육 능력과 질을 평가해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자 시행되는 것이다.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의 75개 항목을 평가해 1년 조건부 인증, 3년 인증, 5년 인증을 하고 있다.

김기원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의사국가고시에서 전국 최상위 합격률과 함께 이번 ‘제2주기 의학교육인증’으로 지성을 겸비한 우수 의사 양성에 있어 전북대 의전원이 전국 최고의 기관임을 입증했다”며 “이는 모든 구성원이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대학 당국의 관심과 지원의 결과로 더욱 노력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학 교육기관으로써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그동안 의사국가고시에 많은 우수인재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의전원 교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전국 최고의 의전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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