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0대 중점과제 추진으로 학력신장 가속화
상태바
전북교육청, 10대 중점과제 추진으로 학력신장 가속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9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교육청(최규호 교육감)은 지난 6일 발표한 ‘2010년 전북교육 기본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7년을 학력신장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크게 성과를 내고 있는 학력신장을 더욱 가속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대폭적인 예산 증액(232억)과 더불어 학력신장 추진과제 중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강도 높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이 강력하게 추진할 10개 중점과제는 ▲학력신장 목표관리제를 통한 공교육의 질 향상 ▲수업공개 활성화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 ▲학생 중심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교과 연계 독서․토론․논술 교육 강화 ▲기초학력책임지도제를 통한 학습부진학생 해소 ▲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 ▲공정한 평가관리와 평가방법개선으로 공교육 강화 ▲연수․연찬 기회 확대를 통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영어교육 및 영재교육 내실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학․진로 지도 강화 등이다.

학력신장 목표관리제를 통한 공교육의 질 향상
전북교육청은 학력신장 전담팀 운영을 활성화해 학력신장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별로 학력신장 목표관리제를 시행한다.

목표관리제는 학교별로 학력신장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분기별로 평가반성 협의회를 통해 목표 도달도를 확인함으로써 일선학교에서 학력신장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력신장 연구학교(6개교)를 운영하며, 교사 연구동아리(15팀)를 선정, 지원한다.

또한 학력신장 중심의 장학지도와 학교평가를 실시, 유공교원은 적극 발굴.표창한다.

수업공개 활성화를 통한 교실수업 개선
학력신장은 교실수업 개선이 그 핵심이라는 점에서, 전북교육청은 전 교사로 하여금 학기별 2회 이상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모니터링과 동료 교사 수업참관, 우수 수업동영상 제작.활용을 적극 실시한다.

또한 수업기술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교과협의회를 연 4회 이상 실시하고 경력교사(수석교사 포함)와 신규교사 간 수업 멘토링제를 실시해 학교 내에서 자율장학이 활성화된다.

이와함께 전 교사가 3년 내 1회 이상 전공 관련 직무연수 이수토록 권장하고 각종 표창, 포상, 해외연수 등에서 직무연수 이수자를 우대한다.

교과교육연구회 지원(초등 30팀, 중등 60팀)을 강화하고 장학사 참여 시범수업 확대, 학생 학부모 참여 교사 수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학생 중심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생의 개별적 능력을 반영해 교육의 수월성과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이동수업을 확대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를 대상으로 이동수업 대상 학급을 확대(+1 수준) 실시하고, 수준별 이동수업 활성화를 위해 거점 학교 및 교원 연수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인력과 강사비 지원(28개교 10억원), 선도학교 지정(18개교), 교과교실제 운영(10개교), 수준별 이동수업 및 교과교실제 연구학교 운영(15개교),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자료 개발(18종) 등을 시행한다.

교과 연계 독서.토론.논술 교육 강화
‘독서.토론.논술’ 교육은 학생의 지적 발달 및 교과 학습력 제고의 핵심으로 전북교육청은 이를 적극 활성화키로 했다.

 ‘독서.토론.논술’ 교육 지원단(대학교수 및 교사 포함 45명)을 구성해 사이버.전화.면담을 통해 독서 및 토론 수업을 지원한다.

열린 학교도서관 운영과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활성화하고, 학부모를 독서 도우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제동행 아침독서 운동, 독서.토론수업 교원 동아리(초.중.고 200개), 대입 맞춤형 논술지도, 사이버 논술 첨삭지도(학생 750명 대상), 찾아가는 독서논술 교실 운영, 학생 독서.토론 대회 및 독서.토론 캠프 활성화, 독서 올림피아드 등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독서.토론.논술력을 높이기로 했다.

기초학습책임지도제를 통한 학습부진학생 해소
전북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 줄이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과 학교별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학습부진학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3월초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습부진학생을 선별한 후, 초등학교에서는 학급 담임교사가, 중.고등학교에서는 교과 담당교사가 책임지고 지도하고, 대학생 도우미나 퇴직 교원 등을 적극 활용해 학습부진학생 구제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지도, 협력 학습방, 특별보충반,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인성지도를 병행하여 학습부진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학력향상 중점학교 운영(126개교), 기초.기본학력 연구학교 운영(10개교), 학습부진학생 지도자료 자료와 지도 우수사례를 발굴해 보급하며, 학교별로 학습부진학생 지도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한 교육만족도 제고

전북교육청은 지역 및 학교의 특성에 부합하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수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지속적으로 경감토록 했다.

이를 위해 학생의 교과 및 교사 선택제를 실시하고, 운영 전반에 관한 만족도를 조사해 결과를 환류토록 했다.

방과후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학부모 코디네이터, 예체능 강사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방과후학교 시범학교 운영(28개교),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458개교), 자유수강권제도 운영, 대학생 멘토링제, 초등학교 보육교실(276교실), 엄마품 멘토링제(300명)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한다.

공정한 평가관리와 평가방법개선으로 공교육 강화
전북교육청은 학력평가 공정 관리와 평가방법의 개선을 통해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를 제고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의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교과협의회 기능을 활성화해 학업성적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부모 명예 감독관제 도입을 권장했다.

또한 전북교육청은 평가가 학력신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국 및 도단위 학력평가를 실시(초.중.고)하고 각 학교의 평가담당자 연수 실시(2회), 평가방법 개선 연구학교 운영(5개교), 평가방법 개선 지도자료 개발(4종), 정규고사 서술형․논술평 평가비율 확대, 주요 교과 수행평가의 30% 이상의 독서활동 반영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각 평가는 결과를 즉시 분석.공개해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도록 했으며 학년 간 성취수준의 연계성을 강화하도록했다.

연수.연찬 기회 확대를 통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실력있는 교사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원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교단지원을 활성화키로 했다.

교원능력평가 전면 시행과 발맞춰 교원들로 하여금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연수 이수를 권장하고, 학교교육과정에 ‘교원연수의 날’을 반영하여 자체 교내 자율연수를 활성화하며, 교원 스스로 자기능력 개발 연수를 강화토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공교과 관련 직무연수, 전공별 장학팀제 수업장학(중 46교, 고 28교), 맞춤형 요청장학, 24시간 사이버 장학실 운영 등을 강화한다.

영어교육 및 영재교육 내실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영어교육 내실화와 영재교육 확대 운영, 창의성 신장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화한다.

 영어공교육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원어민 교사 운영학교 지원(33개교 42명),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6개 교육청), 영어체험 및 전용교실 운영(초등 50교, 중등 20교) 등을 통해 영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영어축제,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영어캠프 등을 통해 영어 교육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재교육 운영기관 및 대상 확대(66기관 214학급 3,691명), 영재교육 연구학교 운영(2개교), 영재교육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 지원(16개 연구회. 1억 9천만원) 등을 통해 영재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교육청 주관 맞춤형 수월성교육(1,800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교과교육 혁신지원단 요원 직무연수,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켜 나간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학.진로 지도 강화
전북교육청은 학생의 적성 및 소질에 적합한 진학.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도모한다.

권역별 진학지도 협의회를 상시 운영하며(5개 권역), 학력증진비 지원(중 3 - 고 1․2․3, 학급별 100만원),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교실 운영(6개교), 전북에듀칼리지 운영(본청, 지역교육청 4개, 시범학교 6개교) 등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한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사.학생.학부모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의 진로지원 센터 기능을 강화하며, 진학상담 교사단 운영(20명)을 활성화한다.

산업수요 맞춤형고(마이스터고) 운영(2개교), 취업률 신장을 위한 직업교육 실시(89교, 1억 2천만원), 평생교육 시범학교 운영(5개교),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사업 운영(3개 교육청 초 10개교) 등을 통해 직업교육과 전문계교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강화해 나간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