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대상자 선발방식의 변화에 따른 여건 조성 학부모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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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대상자 선발방식의 변화에 따른 여건 조성 학부모 연수 실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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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3, 4. 5학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부터 영재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영재의 선발 방식을 수요자 중심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관찰·추천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기태 전주교육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찰ㆍ추천제를 통한 영재 선발방식은 지필고사 성적위주로 선발하던 종전 방식을 다면적으로 영재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관찰ㆍ추천에 의한 선발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학업부담을 줄여주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3학년 학부모 연수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김미숙 소장은 “영재는 누구이며 내 아이는 어떻게 지도할까?” 라는 주제로 연수를 하면서 “관찰·추천에 의한 학생 선발로 영재교육 본질에 보다 충실한 학생 선발 및 교육이 가능하게 되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 모두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 영재교육기관 입학을 위한 사교육 등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3학년 학부모는 "영재교육선발방식의 정책이 변화되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자녀 영재교육방식을 새로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 영재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정보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내 자녀의 영재성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등을 활용해 자녀가 할수 있는 일을 안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의 협조로 영재선발방식의 변화에 따른 여건조성을 위해 13일에는 5학년 학부모, 14일에는 4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 영재선발의 새 방향에  지속적인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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