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교-시민단체 연계 찾아가는 입학사정관제 특강 호응
상태바
전북대, 고교-시민단체 연계 찾아가는 입학사정관제 특강 호응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0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지역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강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데 이어 1월 7일부터는 지역문화센터와 연계해 ‘지역주민 대상 입학사정관제 특강’을 실시, 선제적 입학사정관제 홍보에 주력하고 나섰다.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교수 및 전임입학사정관들이 조를 편성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교육과 대학의 학과, 학부를 안내하고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강 및 고교-대학 간 공정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특강 및 간담회를 병행해 실시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올바른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연계해 매 학기마다 이어질 전북대학교 입학사정관실의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입학사정관들과 교수들이 함께 돌며 1,2학년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전북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 일정과 우수사례, 자기소개서 평가방법, 심층면접 등에 관한 설명과 질문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대는 비전형기간을 이용해 일선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고교교육이 대학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정보격차를 해소시키고 고교-대학 간 신뢰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학교는 입학사정관들과 일선 고교 진학담당 교사 및 학생들 간 온라인망을 통한 멘토-멘티 연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교방문 외에 주말과 방학기간 중 교사 및 학생들을 대학에 초청해 특강을 실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고교-대학 간 유기적 연계와 협력 강화와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 입학사정관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1월 7일부터 지역문화센터 및 중학교와 연계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특강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는 전주완산중학교와 용흥중학교, 서곡중학교 등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입학사정관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전주지역에서 세 차례 입학사정관제 특강을 실시한 뒤 다른 시군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완기 입학사정관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사정관들의 특강은 연중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초기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학부모 또는 주민들도 차츰 관심을 갖고 인식을 공유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미향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을 방학 중에 대학교로 초청해 입학사정관제 특강과 캠퍼스 투어, 모의면접 실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교-대학 간 신뢰구축이야 말로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정착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