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교육과정… 교육과 학생 진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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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교육과정… 교육과 학생 진로 청사진 제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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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009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임실고, 곤지중 중 우수사례와 산서고 임하진, 삼기중 유영수교사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과정 자율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일반화 모델로 제시, 학교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과 교무부장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 4편과 도교육청 지정 수준별 이동수업 선도학교 우수사례 2편을 각각 일반화 모델로 제시했다.

특히 이날 발표를 통해 우수 학교와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학교와 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획일적으로 반복되는 교육과정 편성의 틀을 벗어나 학교나 학생의 여건을 우선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기획․실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제시, 눈길을 끌었다.

임실고등학교(교장 김효순)는 이날 미래형 농촌학교 모델을 제시한 ‘또 하나의 시작, 행복한 도전’을 주제로 학생의 삶을 조망하며 다양하게 특성화된 학습 코스를 편성․운영한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곤지중학교(교장 한두현)는 꿈과 비전을 제시,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기 위해 ▲멘토와의 만남 ▲꿈 동아리활동 ▲문화․예술 체험교육 도입 등 학교 급별․지역별 특성화 모델을 제시, 참석 교원들에게 교육과정의 참신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안겨줬다.

또한 임하진 산서고 교사는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유영수 삼기중 교사는 역사의식 함양을 주제로 교과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재구성하는 교과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했다.

최규호 전북교육감은 “통합과 동시에 다양화게 세분화된 사회 조직에서 학습자의 삶이 조망되는 질 높은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최종 기획자, 실현자인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는 ‘교육과정의 객관성과 특수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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