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전북대교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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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전북대교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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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이창섭 교수(39‧감염내과)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09년 한 해 전염병 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31일 ‘2009년 전염병관리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다.


이 교수는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실장 및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각종 전염병 치료와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대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에 효율적으로 대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교수는 신종플루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격리병실을 활용해 고위험군 확진 환자를 치료해 왔다.

이 가운데는 전북지역 환자뿐만 아니라 인근 전남, 충청, 영남 지역 환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신종플루 24시간 진료소를 통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보건위생과, 전주시 보건소와 협력해 도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 교육을 했고, 전북지역 간호조무사협회 등 도내 보건의료인들을 상대로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 밖에 원내 감염관리 체계 구축 등 도내 감염관리 전문가 자문 활동, 에이즈.비브리오패혈증.쯔쯔가무시 등 도내 전염병 환자 치료, 국제협력의사로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국제의료봉사를 실시한 공로도 함께 인정됐다.

이창섭 교수는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전임의사 및 국제협력의사로 활동했으며 서울대병원장 공로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5) 등을 수상한 바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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