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법안 국회통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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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법안 국회통과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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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주된 사무소 및 제31조에 따라 기금이사가 관장하는 부서의 소재지는 전라북도로 한다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됐다.
전북도민의 염원이었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이 비로소 확정 된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 정부와 여당을 향한 끈질긴 설득과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도내정치권이나 시민단체, 전북 발전이란 명제에 큰 힘을 모아준 전북도민들의 힘 때문으로 이뤄낸 것이다.

우리 전북은 이명박 정권 시절 LH를 경남으로 일괄이전하고 알짜배기인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국민연금공단 전북 이전 결정이라는 비통함을 겪었다.
이에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대선에서 패배를 하였으나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미온적이던 새누리당에 맞서 민주당은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당론으로 채택함은 물론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것이다.
이번 국회 본회의를 통해 통과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연간 400조원의 연기금 운용을 통해 서울-부산-전북을 잊는 금융 트라이앵글의 한 축이 전북이 되는 커다란 역사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국가균형발전 뿐만아니라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울러 전북이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 금융도시로서의 인프라 확충은 물론이고 기금운용본부와 연관된 자산운용사들과 투자사들의 전북 이전으로 일자리 확대와 주택수요 증가 등 상당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근혜 정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균형발전의 시금석으로 삼을 것을 덧붙인다.
또한 기금운용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이 빠진채 기금운용본부만 이전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므로 기금운용본부와 펀드매니저 등이 통째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의 통큰 결정을 기대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전북혁신도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을 모아야 나가야 한다.
전북도는 펀드매니저와 전산 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북혁신도시와 정주여건기반조성을 앞당겨 전북이 기금운용본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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