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실시횟수 확대 검토…영어 듣기평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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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실시횟수 확대 검토…영어 듣기평가 확대
  • 투데이안
  • 승인 2009.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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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비율이 늘어나는 등 영역과 과목 조정 등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8시30분 한국연구재단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기당 이수 교과목 수가 축소되고, 각 교과목별 특성에 맞는 창의·인성교육 요소가 교과목에 포함된다. 특히 도덕 교과의 경우 교육내용 및 평가에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요소가 대폭 강화된다.

평가방식은 교과 특성에 따라 수행평가를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교과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상세히 기록하는 등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해 입학사정관 활용자료로 제공한다. 영어교과의 경우, 실용영어 중심의 평가 도구를 개발보급하고 수행평가를 통해 이를 내신에 반영한다.

또 수능에 외국어영역의 듣기평가를 현재 34%에서 50%로 확대하는 등 영역·과목의 개선이 추진된다. 교과부는 수능시험의 성격 및 방향, 실시횟수 확대 검토, 출제방식등의 개선방향에 대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문화예술 및 스포츠 강사 지원과 운동장 조성도 확대된다. 교과부는 문화예술강사 3860명, 스포츠강사 1300명을 배치하고, 운동장의 경우 200개교에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은 15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되며, 충분한 입학사정관 확보, 및 전문성 강화, 다단계 전형 및 다수에 의한 평가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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