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이어지는 명문고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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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명문고의 전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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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시련과 고난도 꿋꿋이 이겨내고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국화의 미덕을 갖춘 학교가 있다.

호남의 명문 전라고등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

전라고는 졸업생들이 각종 고시에서 다수가 합격하는 등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행정고시에 3명(김학중 29회, 최병길 29회, 최 연 34회), 사법고시에 3명(김민수 25회, 안성민 27회, 안혁진 32회) 총 6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북 단일 고교 출신 고시 합격생 최다이다.

뿐만 아니라 천기성(20회) 동문이 국세청 서기관으로 승진해 중책을 맡게됐다.

재학생 역시 2009학년도 수능에서 전영역 1급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수도권 유명대학과 의치한의학계열에 다수가 합격하는 등 선배들이 이룩한 전통과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고 출신 교장으로 2007년 9월 1일에 부임한 이재경 교장은 진학지도와 생활지도 전문가로서, 선교인간(先敎人間) 후교지기(後敎知技) 이사무애(理事無碍)의 신념을 가지고 30년 동안 현장에서 익힌 진학지도와 학생생활지도의 전문적 지식과 행정 경험을 총결집하여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전라고가 2009학년도 학생건강안전분야 최우수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패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학력신장은 바른생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신념 하에 3無(휴대폰, 흡연,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와 기본생활습관 정착 지도로 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

바른 생활지도(인성교육)에 기초한 학력신장과 진학지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중심의 수업체제로 바꾸어 전교직원이 일치단결해 학생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전라고 에 입학하기만 하면 성적이 일취월장해 졸업할 때면 괄목할만한 성취와 약진을 보이고 있다.

전라고등학교는 개교한 지 42여년으로 장년의 역사를 지니며 빛나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높은 명문대 진학률과 기예로 학교의 명성을 드높일 것이며, 1만 7천443여 명의 졸업 동문들은 각계각층에서 자율, 단결, 개척, 정진의 혼을 가슴에 새기고 활발히 활약함으로써 명실 공히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전라고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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