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중학교, 불우 시설에 ‘재활용 의류 및 학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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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학교, 불우 시설에 ‘재활용 의류 및 학용품 ’전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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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학교 (교장이종순) 교직원 및 녹색어머니회에서 의복 재활용하기 위한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해 16일 완주군 관내 장애인 복지 시설 '함께사는 집'에 재활용 의류 및 학용품, 떡과 간식을 준비하여 불우한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완주중학교 교직원들이 재활용 의류 100여점을 수집하고, 녹색어머니회(회장 천경욱)에서 떡과 간식을 준비하고, 이 학교 이순덕교사가 개인 사비 10만원을 들여 학용품을 구입해 '함께사는 집'장애우들에게 전달했다.

이순덕교사는 학교에서도 가정경제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이나 겨울코트 등을 사서 입히는 등 선행을 몸소 실천해 왔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연례적으로 학교홍보나 겉치레 형식의 행사가 아닌, 봉사하고 서로 나눔의 정을 갖는 정신을 갖고자 학교장이 앞장서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마음을 일깨운 작은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종순교장은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랑 나누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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