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안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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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안전 사수
  • 전성표
  • 승인 2013.04.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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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 정말 없어져야 할 것들 중 하나이다.

최근 유해물질 함유 및 비위생 식품 등의 제조·판매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한 달간 불량식품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569명을 검거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구속자는 단 2명뿐이다. 적발유형도 각양각색이다.

위해식품 제조·유통사범 35명, 유통기한 경과식품 및 유해성분 함유식품 등 판매사범 84명, 원산지 허위 표시 117명, 무허가 도축업자 및 병든 가축 판매업자 73명, 무허가 및 미신고 등 기타 사범이 192명에 달했다.
경찰이 각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불량식품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고질적·상습적·조직적인 대형 제조·유통사범을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는데도 불구하고 불량식품이 전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웬만한 사건은 구속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벌금정도로 처벌받는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것이다.

불량식품의 조직적 유통업자들을 철저하게 뿌리 뽑고 간헐적이 아닌 지속적인 경찰 단속으로 이들 상습업자 및 조직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속과 함께 관계법을 고쳐서 범법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하며 경찰의 노력 뿐 아니라 이들 범죄가 완전히 척결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체제가 이루어져야한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파렴치한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풍토조성이 시급하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전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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