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조작, 안전운전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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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조작, 안전운전을 위협한다
  • 장창익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 승인 2013.03.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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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다 되는 세상이다. 손안의 PC’답게 전화부터 인터넷까지 안 되는 것이 없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가 거치대도 없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운전하는 위험천만한 습관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요즘 스마트 폰엔 화면잠금 기능이 있는데다 액정 덮개나 암호까지 걸려 있어 안전 운전에 치명적이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시 전방주시율은 음주운전(약 70%)보다 낮고 DMB(약 50%)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위험하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하게 되면 일단 운전보다는 통화에 신경 쓰게 되므로 주위가 산만해지고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뒤 떨어져 결국 사고로 이어진다. 미국에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 운전실험을 통해 운전중 문자보내기, 단순운전, 음성통화, MP3플레이어 조작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비교 했었다. 동일한 가상 코스를 운전하며 문자보내기, 음성통화 등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 결과 그냥 단순히 운전할때만 제외하고는 모두 운전속도가 들쑥날쑥하였고 차선 밖으로 차가 벗어 나는것은 물론 심지어 보행자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다. 그중 가장 심한 경우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낸 경우인데 동시에 주의를 아래쪽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어서 결코 사용해서는 안될 행동이며 사고확률이 1.5배 정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고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시야 범위가 축소가 돼서 전방주시율이 많이 저하 된다. 특히 고속 도로에서 운전 중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 4초 가량 운전에 방해를 받아 위험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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