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선정
상태바
전북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선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0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에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의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중 하나인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이 국립대 중 유일하게 2009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교육프로그램 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체 대학으로 공유․확산을 통해 대학 간의 창의적 사업추진에 대한 경쟁을 촉진시키고 벤치마킹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사업구성 및 관리 부분과 교육프로그램 부분 총 2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사업에 참여한 88개 대학 가운데 66개 대학이 교육프로그램분야 우수사례에 지원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전북대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전북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진행하는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터디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학습을 위한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하여 미래 지식기반사회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터디를 통해 학습하고, 콘텐츠를 구성하는 협동적 학습이 가능하다.

만들어진 학습콘텐츠는 전북대학교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수업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프로그램의 창의성 및 기대성과 등을 심사한 결과 전북대의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은 기존 교수중심의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의 교수-학습을 가능하게 한 점이 매우 우수했다”며 “특히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지식기반 사회의 이상적인 학습체계를 구현했다”고 평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학습콘텐츠 풀 프로그램’ 결과 발표회를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전시하고,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총 425편으로 1차에 선발된 150팀이 경쟁해 2차, 3차, 4차 선발을 통해 120팀, 60팀, 18팀으로 좁혀져 나가는 방식을 도입해 회차를 거듭 할수록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질의 학습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정애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누적되는 학습콘텐츠는 전북대의 소중한 지적 자산으로 대학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전북대의 교육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