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교의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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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교의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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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의 최대 현안이 뭐냐 물었더니 부모도 교사도 인성·도덕성 교육을 강화하라는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성인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물어본 결과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교육현안은 학생의 인성·도덕성 약화를 35.8%로 1위, 학교폭력 34.5%이며, 교육비 11.6%로 교권악화 7.2%이다. 이어 학생인권약화, 교육계비리 등을 꼽았다. 이는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이 현안이다. 

한편 한국교총이 1447명의 교사에게 지난해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것에 대해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27%, 19%는 가해학생엄벌, 11% 정부의 지속관심, 10%는 학생상담시간 확보와 예방프로그램 보급 등이라고 했다.

우리 사회는 위의 내용을 포함해서 많은 문제가 노출되고 발생한다. 급격한 다변화 사회로 경제적인 면이 크게 대두되고 이로 인한 자녀양육, 교육, 집장만 등의 부담이 출산율 저하를 키웠으며 노후문제까지 합세했다. 이에 따라 낮은 출산율이 인성·도덕성, 학교폭력으로 기인한 요인일 수도 있다.

지난해 출산율 합계가 1.23명으로 전 세계 222개 국가 중 217위로 최하위권을 보였으며 아이들에 대한 범죄가 늘고 있고 한 자녀의 교육비만 해도 1억 원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다 보니 거의 한 자녀 가정이다. 자식을 헌신 봉사로 부족한 것 없으며 조동으로 키우는 경향과 부모의 맞벌이로 학원 등을 전전하고 인터넷의 폭력성이 강한 개임을 즐긴다. 의식주의 풍성과 세상물정 귀함을 모르는 체 나만의 방식이며 개인주의적 사고로 사회성을 약화시켜 이는 도덕성 결려,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나타난 경향이 있다. 

또한 근대사인 해방, 외세 기인한 정부수립과 독제로 이어져, 부패와 갈등 기득권을 가진 계층의 독선 등 국민의 존중성이 없는 사회로 내동덩이 쳐져 품격과 기강을 바로잡는 역사를 정립치 못하고 혼란을 부추기고 이를 TV나 인터넷 등을 보고 듣는 우리 아이들의 도덕성 인격의 함양에 걸림돌이다. 

이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공교육도 관건이다. 오락가락 정책이 질적 하양을 가져왔으며 이를 따르지 못하는 시책과 교사인성미흡 이기주의 시대착오적인 정책으로 가중되고 반목과 갈등을 부채질했다. 

과거 우리에겐 서당이라는 기초교육기관이 있어 예의범절을 중시했다. 요즘 방학철 문을 여는 예절학교는 서당의 현대판이다. 현실의 교육시스템은 일류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체계다. 이는 치열한 경쟁을 유발해 우등·열등생으로 양분되고 열등생은 가정, 학교 등 전반에서 사람다운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러다보니 아이들의 인성, 도덕성은 뒷전이고 성과내기에 급급했다.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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