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도로 위 “포트 홀” 자동차 운전자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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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도로 위 “포트 홀” 자동차 운전자 불안하다...!
  •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위 박범섭
  • 승인 2013.01.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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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관계없이 아스팔트 도로에서 발생되는 포트 홀 현상은 매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단계에 유난히 심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적기에 도로 보수가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자동차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포트 홀(Pot Hole) 이란, 일명 도로 패임 현상 즉,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아스팔트에 스민 물기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아스팔트 강도가 약해지면서 아스팔트 밑으로 스며들고 통행하는 차량 충격을 버티지 못해 균열이 생기면서 아스팔트 곳곳이 떨어져 나가 웅덩이처럼 패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하는 원인은 제설작업으로 사용하는 염화칼슘도 포트 홀의 주범인데, 염화칼슘이 도로에 살포되며 녹는 눈과 염화칼슘 잔재물 등이 균열이 생긴 아스팔트 틈새로 침투해 얼어붙어 팽창했다가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녹아 아스팔트 접착력이 약화되면서 차량들의 충격으로 생성되는데,  

포장재의 품질불량, 배수 구조 불량, 그리고 아스팔트 양과 골재 등 을 적게 또는 층의 두께를 너무 얇게 시공하는 방법과 시간이 급하다는 이유로 롤러로 아스팔트를 다지는 횟수를 줄이는 도로 시공 부실 등의 원인으로 포트 홀 현상이 높아진다. 
전문가에 의하면,  
통상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보다 튼튼하게 시공하기 때문에 포트 홀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아스팔트 특성상 현재 기술로는 포트 홀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도시에선 복잡한 지하구조물 등으로 무작정 두껍고 튼튼하게 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포트 홀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한 사고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사후 복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은 움푹 패인 도로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포트 홀 위를 달리다가 차량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들도 파인 도로를 발견하고 급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곡예운전 또는 핸들을 놓치는 실수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경험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야간에는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하다 아스팔트 날카로운 부분으로 인해 타이어가 파손될 위험성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있을 수 있어 운전자들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도로관리청에서는 이 계절에 동시다발로 발생되는 포트 홀 현상을 장기간 방관하지 말고 그때 그때 임시 보수를 서둘러야 하며, 불량 개소의 파손된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재료를 보충하는 임시보수를 거쳐 재포장을 하는 보수 방법을 이용하고, 배수 불량일 경우 배수 구조의 개량 등으로 포트 홀 현상을 사전에 최소화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고속도로나 국도 등에서 돌이 튀어 차량이 파손될 경우 정황 증거 사진 등을 준비 관리청을 상대로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으나,  
포트 홀의 경우 장기간 방치하여 사고나 피해가 발생되었다면 도로 관리청의 과실 인정되겠지만 그런 사례가 아니라면 관리 부실보다는 자연재해에 가까워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알아서 우선은 속도를 줄이면서 전방을 제대로 살펴야 할 책임과 의무는 운전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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