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교통사고 복병 및 대처 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한 운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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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교통사고 복병 및 대처 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한 운행을
  •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위 박범섭
  • 승인 2012.1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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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최초로 만든 지 400여 년의 역사와, 우리나라도 고종 황제에 의해 처음 도입, 1955년에 최초로 국산 자동차 생산을 거쳐, 등록 대수 1,870 만대의 자동차 선진국가로 성장에 비례하여 1991년 13,429명으로 교통사망사고 최고를 기록하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 해 5,229명 사망자 통계를 보이고 있지만 OECD 회원국 평균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에 비해 아직도 2 배 이상 높은 사망자 발생하고 있어 전 국민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다른 계절에 비해 계절적, 환경적으로 친목회 등 각종 모임으로 음주와 난폭운전이 늘어나는 동시에 겨울철 운전은 왕도가 따로 없어 과신하지 말아야하며 무조건 조심과 겸손한 마음으로 핸들을 잡고 속도를 줄이는 것만이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란 점이다. 

특히 겨울철 빙판 지역은 일반도로보다 검게 보이거나 윤기나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통상 이것을 "블랙아시스(Black lce)" 라고 해서 도로 표면에 생긴 얇은 빙판을 말하는데 이것이 겨울철에 교통사고의 복병이다. 

왜냐면. 이 현상으로 해서 운전자들 시야에서는 아스팔트 노면 색상이 검은색으로 보여 단순히 젖어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산모퉁이, 고가도로, 교량 위, 터널시작과 끝나는 지점, 해안도로, 저수지 부근, 절개지 도로, 그늘진 곡선도로 등은 온도가 일반 도로보다 낮아 블랙아이스 현상이 나타나므로 결빙이 진행 또는 눈이 내려 쌓이고 있는 도로에서는 쉽게 미끄러져 스핀 현상으로 차체가 겉돌게 되고 핸들 통제 불능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따라서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기술과 경력에 관계없이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사전 월동장구 갖추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운전 요령 숙지가 요구된다. 

겨울철 교통사고 유형은 대부분 미끄러운 도로 환경에 의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단독사고 또는 미끄러져 충돌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여 운전자 모두가 안전운전을 실천하여야 하는데 주요 안전수칙 내용을 보면, 

- 적정 타이어 공기압과 스노우 타이어 및 체인 준비와 체인 장착시는 40- 50km 이하로 서행해야 하며, 출발 전에 자동차 유리에 성애 제거 후 운전하여야 시야 확보 도움을 준다. 
-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급출발, 급가속, 급회전, 급제동 등 急(급)자 들어가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 안전한 속도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한데, 속도 높으면 높을수록 쉽게 미끄러질 위험 높고, 정지거리 길어짐은 물론 앞 차량이 미끄러지므로 해서 정지 또는 피하려다 사고 날 수 있으며 도로와 기상상황에 따라 최고 속도 기준 20- 50% 감속해야 하고, 
- 눈길에서는 앞 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면 미끄러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고, 터널 입구와 끝 지점, 교량 위,  고가 도로 등은 쉽게 얼어 있을 수가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며, 
- 만일 사고를 피할 수 없다면 2 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앞 전 상황을 판단하여 서두르지 않는 사전 조치 중요 하고,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고 차량 주변에 서 있다가 미끄러지는 차량에게 제2의 사고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피양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빠르게 대설을 전후하여 많은 눈이 내렸고,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와 안전수칙 실천이 어느 겨울철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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