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의 대세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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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의 대세는 SNS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11.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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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후보등록을 끝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SNS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올해 대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SNS 선거운동이 인정되고 치러지는 첫 번째 대선이다. 미국사례만 보더라도 SNS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부터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했다. 우리나라 대선주자들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다. SNS는 수많은 이용자의 주도적 참여를 기반으로 스스로 메시지를 생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주자들도 SNS를 통해 소통하려고 많은 애를 쓴다.하지만 대선주자들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도 SNS 선거운동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 SNS상에 글을 잘못 올렸다간 공직선거법으로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SNS상의 선거법 위반 여부는 크게 ‘선거운동’과 ‘단순 의견개진’으로 판단한다. 단순 의견은 언제든 허용되지만 선거운동 성격을 지닌 트윗은 선거일 당일에는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 의견이라도 특정 사이트나 여러 사이트에 같은 내용의 글을 계속해서 올리면 ‘선거운동’으로 판단한다. 현재 SNS들을 들여다 보면 문제소지가 될 수 있는 사례가 허다하다. 한 대선후보를 마구잡이로 비난하거나 욕을 하는 글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선거운동과 단순 의견개진을 누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몇몇 사람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걸린다면 SNS 선거운동 활성화를 저해할 수도 있다.SNS는 소통과 공유가 장점이다. 보다 나은 후보를 검증하고 후보들과 소통하기엔 SNS만한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SNS 선거운동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풀고 규제해야 하는 것에 관해서는 철저한 사전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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