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노인층 교통사망사고에 관심을 갖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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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인층 교통사망사고에 관심을 갖자 ..!
  •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위 박범섭
  • 승인 2012.11.22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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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2011년 기준 11% 넘어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런 추세로 이어진다면 2018년도 경 고령사회에, 2026년도 경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사회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사회구조, 건강관리, 사회복지 등에 지원이 되면서  노인층 인구 증가와 동시 무엇이든 활동을 하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사회 여가 활동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많은 노출로 노인층 운전자 및 보행자 등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노인층 교통사고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한 가지는 노인층 운전자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또 하나는 노인층 보행자 교통사고로,  두 유형 모두 노인층(어르신)이란 점은 공통점이 있고, 모든 능력이 떨어짐에도 사회활동 역할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운전을 하여야 하는 점과 역시 사회(야외)활동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에 노출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일 것이다.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는 56,713건 발생, 2,810 명 사망, 83,838명 부상할 정도로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13% 증가, 6배가 높을 정도로 사망자와 부상자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증가추세이고, 노인층 보행자 사고 역시 최근 5년(07-11년) 41,792건 발생, 4,689명 사망, 37,609 명 부상한 통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위기감이며, 
지난 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명당 사망자 도내 46.9명으로 전국 평균 30.0명 보다 높고, OECD 11.4명보다 4배가 넘어 큰 사회적 문제점이고,  
올해 10월말 기준 도내 전체 인구 1,873,134명 대비 노인 301,250명으로 16.1% 점유,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301명(1.1-10.31) 노인 119명으로 39.5% 가 높고, 

도내만해도 금년 10월말 기준 전체 사망자 25명중 65세 이상 어르신 사망자 5명으로 20%를 차지한다는 통계다. 

노인층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 계절별로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 여름철 및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고, 활동 시간이 많은 오전시간대 등 야간보다 주간 시간대  또는 어르신들이 잠이 없어 운동 또는 예배를 위한 새벽 시간대 많고, 
그리고 차종별로는 노인층 운행이 많은 이륜차 (사발이), 자전거와 농기계, 또한 승용차 등 자동차 사고 순으로 많다. 
전체 보행자 치사율의 두 배 이상 높아 노인층의 활동이 많은 종교단체 특히 새벽 예배위해 보행, 폐지 수거 등 손수레 운행위한 보행 어르신들에게 취약한 교회 등 종교단체에서도 성도 또는 신도들에게 안전한 보행 등 자동차의 위험성에 대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해 줄 필요성이 있다. 
홍보 내용은,  
도로횡단시 무단횡단 절대금지와 횡단시 우선 멈추고 좌우 살핀 뒤 횡단하는 습관,  보행하거나 자동차 운전시 교통신호준수, 이륜차 등 오토바이 운행시 안전모착용과 턱끈 고정, 농기계 및 자전거 특히 야광 반사지 부착, 야간에는 밝은색 계통의 옷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이다. 

고령사회를 향해 급속도로 달려가는 현실속에 노인층 운전면허 소지자 증가, 신체적 기능과 상황판단 능력 저하도 노인층 운전자 사고 원인이지만, 
고령화 사회를 대비, 교통안전시설물 노인층도 식별용이하도록 시인성 강화, 도로조명시설 확대, 노인층 교육 홍보 강화, 교통약자에게 배려하는 교통문화 개선과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노인층(어르신) 보행중 사망사고의 70% 이상은 도로 횡단중에 사망한다는 점과 그 어르신이 우리 부모님들로 시각, 청각 인지 반응 시간, 대처 능력 등이 극히 떨어진다는 점 잊지말고 
보행자를 무시하고 먼저 통과하려는 잘못된 운전습관은 이 기회에 버려야 하는 동시에, 
정부 및 자치단체부터 노인층(어르신) 교통안전교육 강화 의무 정책 시급하고, 우리 운전자들도 곧 노인이 된다는 점 인식하여 양보 배려하는 운전습관 가져야 노인층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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