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할 공, 밝을 명 ‘공명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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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할 공, 밝을 명 ‘공명선거’
  • 김시아 군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 승인 2012.09.25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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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공평할 공, 밝을 명 ‘공명선거’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보셨습니까?

투표 일이 다가와 투표소에 가는 그 길에서도 후보의 이름조차 알지 못해 결국 후보의 옷 색깔만 보고 소중한 한 표 던지고 오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나 하나쯤 하는 마음으로 투표 일을 가족과 함께하는 단순한 휴일로 취급하진 않으십니까?

투표가 끝나고 텔레비전을 보면 개표 방송에서는 각 지역이 마치 퍼즐조각 처럼 빨간색 노란색으로 갈라져 있고 뉴스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에 대해 얘기하고 전 국민 열 명 중 네다섯 명 만이 투표에 참여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 청소년들은 선거의 현장을 피부로 접하고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다’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다섯명 만이 참여하는 축제를 어떻게 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아무 의미없는 그들만의 잔치인 것입니다.

이런 선거 문화는 안 됩니다.
유권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소중히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 행사에,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호소합니다!

여러분!
결국 이 모든 것들은 투표권을 가진 어른들 보다 더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우리 청소년들 또한, 무관심한 하나의 시민으로서 거울처럼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자 축제입니다.
자랑스러운 민주시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에만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민주주의의 꽃의 진정한 의미와 민주시민으로서의 교양과 책임을 보여주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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