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뿌리산업의 메카로 우뚝서기 위한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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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뿌리산업의 메카로 우뚝서기 위한 행보 시작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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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환경개선사업과 낙후시설 개선에 발벋고 나서 -


완주군이 뿌리산업을 일하고 싶은 업종으로 만듦으로써 해당 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완주군은 전라북도와 함께 주조, 금형, 열처리,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에 종사하는 기업군인 뿌리산업의 비능률적인 유해환경 근무여건과 낙후된 공장 환경시설개선 비용의 지원을 통해 유해공정 환경개선과 함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3개년 동안 전라북도와 완주군, 그리고 전북자동차기술원이 함께하는 뿌리산업 지원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던 산업을 전라북도 주축 산업으로 탈바꿈시켜 친(親)기업 이미지 개선과 향후 전라북도를 이끌 차세대 전문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뿌리산업 지원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유해환경 개선사업과 낙후시설 개선사업을 시행하려는 업체에 대해 지원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유해환경 개선사업 7개 업체와 낙후시설 개선사업 5개 업체가 신청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업체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각각 5개 업체와 3개 업체를 선정, 총 1억4,5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비와 군비를 5:5로 매칭한 사업비에 기업의 자체 부담금이 있음에도 전라북도 전체적으로 38개 업체에서 신청하였고 그 중 완주군에 입지한 업체가 12개 업체로 전체의 31.5%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편 완주군에는 금형부문 뿌리산업 업체가 2011년 기준 전라북도 36개 업체 중에서 15개 업체가 입지하고 있어, 이들 기업에 지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형업체 관계자는 “금형산업의 특성상 현재의 상태로는 시제품 생산을 위한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하고 원거리 이동 1회로 완료되는 제품이 거의 없어 제품생산원가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며 “기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시금형센터의 건립으로 생산원가를 현저히 낮출 수 있으므로 완주에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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