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결혼이민여성 건강관리사업 출산 육아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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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결혼이민여성 건강관리사업 출산 육아 스쿨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8.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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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로 시원히 날린 육아 고민나눔으로 행복이 배가 돼요 ”

완주군 보건소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북카페 보물섬“(북카페 보물섬은? 책과 음료가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같이 하는 문화공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임)에서 지난 1일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53명이 모여 “우리아이 팥빙수 만들기와 육아 고민나눔”을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아이 튼튼이 간식으로는 북카페 이주여성 딘티투의 진행으로 팥빙수와 과일주스를 만들어 보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든 팥빙수를 나누어 먹으며, 빙수의 얼음처럼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더위도 한방 날리며 건강한 여름나기에 신나했다.

이어 북카페 김종례 대표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 적응에 겪는 어려움과 아이를 키울 때 힘든 고민들을 친정엄마와 이야기하듯 속마음을 속시원하게 털어 놓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아들 셋 둔 화산에서 온 한민이 아버지는 둘째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4살인데도 아직도 젖병을 빨고, 일하느라 아이들과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없어서 아이들이 편식이 심하다는 고민을 털어 놓았으며 김대표는 특히 둘째아이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말해줬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만점 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 3회차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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