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고 기온이 높아 산에 야생버섯이 많이 자라는 요즘, 건강을 위한 산행길에 야생 독버섯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땅에 습기가 많아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야생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구별하기가 힘들다.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할 경우는 버섯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야생버섯은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다 ▲ 냄새가 고약하거나 나쁘다 ▲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다 ▲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적이다 ▲ 은수저 색깔을 변화시키다 ▲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다 등의 내용은 독버섯에 대해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대개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 구토, 발진,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그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119에 신고하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건소에 신고할 때는 조리 후 남은 버섯이나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가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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