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웨그먼스 LPGA 2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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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웨그먼스 LPGA 2R 단독선두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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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시즌 2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 했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로커스트힐CC(파72. 63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날 악천후로 30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2라운드가 시작된 탓에 출전 선수의 절반 가량이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신지애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고 18홀 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선두 자리를 당당하게 꿰찼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었다.

1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라운드 들어 10번 홀을 보기로 시작한 신지애는 11번과 12번 홀을 파로 막은 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다시 줄여나간 뒤 17번 홀 버디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4번 홀까지 경기한 모건 프레셀(21. 미국)이 8언더파로 강하게 추격하고 있어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신지애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도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공동11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미셸 위는 12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7언더파로 공동3위 그룹에 자리했다.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산드라 갈(독일)과 15번 홀까지 소화한 스테이시 루이스(24), 14번 홀을 마친 크리스티 맥퍼슨(28. 이상 미국)이 미셸 위와 함께 공동3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미셸 위와 마찬가지로 공동11위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재미동포 민디 김(20)은 8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5언더파 공동8위 그룹에 자리했다.

유선영(23)도 15개 홀을 소화해 3타를 줄이고 4언더파로 공동13위, 박세리(32)와 최나연(22. SK텔레콤), 오지영(21), 허미정(20. 코오롱) 강혜지(19) 등 선두권에 올랐던 선수들도 공동16위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지은희(23. 휠라코리아)는 13번 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6오버파를 기록하고 있어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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