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세종시 무력화, 백지화하기 위한 시도가 마각을 드러나고,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의 한 축인 혁신도시 또한 무력화 단계에 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8월말 현재 기준으로 157개 지방이전 예정 기관 중 원래 계획대로 추진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다"면서 "부지를 매입하고 청사를 설계하고 있는 기관은 6개, 51개 기관은 아직 이전 계획 승인조차 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정이 이러함에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북 음성 진천에서 혁신도시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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