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6일부터 불법광고물 시민 명예 감시원제도 시행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시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깨끗한 도시 ‘클린 익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홍보관에서 불법광고물 시민명예 감시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벽보,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이 야간, 주말에 수시로 부착?배포되어 관련 부서에서는 휴일까지 반납하고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행정력만으로 100% 근절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시민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는 시민 명예 감시원 제도를 전면 시행하게 되었다.
익산시는 이날 전북 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의 추천을 받은 20명을 시민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했다. 명예감시원 위촉식과 더불어 명예감시원증을 지급하고 감시활동 관련 교육을 통해 단속 활동에 따른 요건 구비를 완료하였다.
시 관계자는 “명예감시원제가 활성화되면 단속 사각지대의 불법 광고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클린도시를 조성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여성친화 도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 명예 감시원제는 위촉된 시민들에게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 등 상시 단속이 어려운 지역의 불법 광고물을 직접 제거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신고하지 않은 불법광고물은 시와 연계해 자진신고를 통해 허가를 받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익산=박윤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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