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교육의 산실 남고학당, 새롭게 탈바꿈!
상태바
전통예절교육의 산실 남고학당, 새롭게 탈바꿈!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1.11.1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예절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은 정읍시 북면 남고학당이 국비 5억원을 들여 교육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천년 사찰 보림사아래 새롭게 신축된 교육관은 전통한옥으로 87㎡의 학당과 화장실 및 샤워실 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지난 11일 남대희 남곰서원 원장과 유림대표,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학당에서 다양한 예절관련 교육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조선시대 성리학자 일재 이항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북면 남고서원(전북도 문화재 자료 제76호) 남고학당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2기에 걸쳐 초등학생 267명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인성교육, 서예, 기초한자, 택견, 해동검도, 레크레이션, 다도예절 등 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기문 면장은 교육관 신축을 계기로 2012년 부터는 전북과학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도내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연중 성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국적인 전통예절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 남대희 원장은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있는 남고서원에 학생들의 전통예절 교육을 가르치는 남고학당이 새롭게 준공된 것을 매우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는 예절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만드는데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읍=박호진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