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무관심 속에 늘어만 가는 청소년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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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무관심 속에 늘어만 가는 청소년 가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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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표된 각종 통계들이 말해 주고 있듯이 청소년 가출은 이제 더 이상 저소득층 및 일부 청소년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모든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청소년가출이 주로 남자아이들에게만 치중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자청소년의 가출이 늘고 있으며, 심지어는 초등학생으로까지 저 연령화 되고 있어 청소년가출이라는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의 가출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또한 청소년 가출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가출 후 청소년들이 유해한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각종 비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출한 청소년들은 돈이 떨어지면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절도나 강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고 이들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하는 업주들에게 유인되어 유흥업소등 타락의 길로 빠져들어 한번의 가출이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만들기도 한다.

청소년의 가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가출, 비행, 범죄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드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정에서의 생활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자녀들과 상호 소통하는 대화를 통해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갈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해 주는 등 부모와 자녀 간에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우선 이라고 생각한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 강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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