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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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필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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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들과 차량들로 북적거리는 횡단보도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이 단속 권한이 없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얕잡아 보고 학교 주변에 버젓이 주? 정차를 하여 통학로를 가로막거나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난폭운전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런 운전자들에게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여러 번 안전운전을 부탁해 보지만 소용이 없고, 오히려 욕설을 해대거나 괜한 트집을 잡으며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광경도 자주 보게 된다.

또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국가나 자치단체의 지원 및 혜택이 너무 미흡하여 유니폼 구입비나 각종경비를 자비로 부담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요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점점 확대되는 만큼 그 선봉에 서있는 녹색어머니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야 하고, 녹색어머니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협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체계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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