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정책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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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정책 중요하다 !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0.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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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도내는 물론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통계이지만 노인,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증가 추세 심각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것은 당연히 변화하는 사회 현실이고, 필자도 교통사고조사와 교통관리를 하여 오는 경험과 실무자 입장에서도 실감 있게 느끼고 있는 부분이며, 이것은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계속 줄어드는 인구, 결과는 초고령화 시대로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점, 정치인들부터 나의 유권자 표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도시권 당연하고 특히 중소도시, 농촌지역의 노인(어르신) 보호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노인정책 관심을 가지라고 하니까 노인정이나 짓고 건물 등 사업 또는 편의 제공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보행권 그리고 자동차를 갖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여건, 교통약자들에게 배려하는 자동차 교통문화 정착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정책 마련이다.

그 한 예로 우리 경찰청에서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국민편의 중심 주정차 노면표시개선” 인데, 주정차 규제를 완화하여 주차 절대금지구역과 한시적 주차, 정차 구역을 엄격하게 개선하여 편의제공 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그 점이다. 우리 무주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이겠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한정된 주차시설, 늘어나는 차량들로 차도는 주차장화 되는 현실, 사람 사는 곳에 주정차 등 복잡할 수 있는데 잠시 정차할 수 있으나,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 절대 주차금지주역이 아닌 지역 까지 주차금지지역을 만들어 법이 있으나 마나 엉망인 도로를 만들고 있는 심각성이다.

사회적 변화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율도 높아지며, 또한 도로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운전하는 어르신이 증가함에도 이에 따르지 못하는 복지정책의 문제점, 그리고 판단력과 순발력이 저하됨에도 노인 운전자 사회 참여를 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어르신들의 사회 생활, 전체적인 사고 건수와 사망자 등은 감소하고 있으나 어르신 사망자 수는 증가 추세 임을 인식하고 일반 운전자들도 어르신들에게 배려해야 한다.

우리 지역 사례를 보아도 매년 10건 내외의 교통사망사고중 도로 외 포함 65세 이상의 노인층 교통사고가 50% 이상인 점에 중시하고, 대한노인회 무주지회와 전년도에는 MOU체결하고, 상호 안전교육과 사고예방에 공동 협조하기로 협약을 맺고 결의대회를 가진바 있다.


통상 어린이들을 도로 위의 빨간 신호등이라고 하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도로 위의 움직이는 황색 신호등이라는 인식을 갖고 무관심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고 보행하던 운전하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양보하고 배려하는 자동차 운전습관과 노인 정책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

보내는 사람 : 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박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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