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출신 김완수 씨 ‘세계 7대 자연경관’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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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김완수 씨 ‘세계 7대 자연경관’ 완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10.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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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세계여행작가이자 기업인인 김완수 씨가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을 완주해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세계 유명 자연경관 28곳을 전부 돌아본 주인공은 ‘3·3·7 세계여행’ 저자인 여행 작가 김완수 씨(익산농기계 대표).

김 씨는 오는 11월 11일 전 세계인의 투표로 선정 발표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에 우리나라 제주도가 포함됐다는 자부심에 28곳을 돌아보기로 결심했다.

자비 1억 5천여만 원을 들인 여행은 꼬박 3년이 걸렸다. 위험하고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힘든 여정이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은 목숨을 담보로 둘러봤고, 킬리만자로를 오를 땐 수 백 번 포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지난 8일 대만 옥산을 마지막으로 완주한 김 씨는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을 모두 다녀보니 우리나라 제주도가 충분한 자격과 가치가 있다고 자부 한다”고 말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과 남미의 아마존, 이과수폭포 등 세계적인 자연경관과 비교해 화산섬이자 섬 전체가 화산박물관인 우리나라 제주도가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

하지만 김 씨는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4년 전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투표 시 유력한 후보이던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가 떨어지고 투표율이 높은 브라질 예수상이 선정된 전례가 있기 때문. 전 국민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 여기에 있다.

김 씨는 “만약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가 오르고 친환경 이미지로 인한 농·공산품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광객 대폭 증가로 관광상품·일자리창출 등 관광 대국으로 갈수 있는 지름길이어서 후손에게 영원히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완수 작가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의 여행후기를 모아 ‘하늘이 내린 신의 걸작품 세계 28대 자연경관’ 견문록을 11월중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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