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정감사, 국민 가려운 곳 긁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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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정감사, 국민 가려운 곳 긁어주자"
  • 투데이안
  • 승인 2009.09.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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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0일 내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자"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장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20여개월 만에 국가부채를 급증시켜 천문학적인 재정적자를 만들고, 각종 인사는 실패를 거듭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등 각종 실정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파헤치고 민주당의 대안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은 민주당의 각종 서민정책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정책으로 둔감시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가져다가 제대로만 하면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런데 우리정책을 가져다가 제대로 실천 못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진짜 서민 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나라당과 유능하게 경쟁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에 있는 몇 분과 통화해보니 여전히 서민 생활은 팍팍하고 힘들다"면서 "내년 예산을 잘 보면 정권이 홍보하는 것과 실상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예산 국회에서 철저히 확인해 전반적으로 여러 문제에 대해 챙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안을 잘 제시해 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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