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가을철 건강 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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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가을철 건강 나기 !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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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덕수 내과 원장

폭염속 무더위, 장마와 열대야로 심신이 퍽이나 지칠 즈음, 그 너머로 슬그머니 오곡백과 풍요롭고 코스모스 한들 한들거리는 가을이 오고있다! 노란 들판과 먹음직스레 익어가는 늘어진 열매들은 삶의 풍년가를 노래하게 한다. 건강한 가을을 위해 다음과 같은 건강 문제와 질환들을 점검해 보자!

급성 유행성 열성 질환인 가을철에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질환들이다.

1. 쯔쯔가무시는 야외 활동중 생쥐등의 설치류에 의해 진드기 매개충이 우연하게 사람 피부로 전염되는데 등산중에 앉지 말고 긴소매 옷등을 입어야 한다. 피부 발진, 두통, 근육통, 발열등이 주증상으로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약물 치료로 치료 할수 있다.


2.유행성 출혈열(신증후군 출혈열)은 집쥐와 등줄쥐가 한탄 바이러스을 가지고 배설물로 인체에 감염을 주어 치명율이 높으며,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쇼크나 신장 기능장애로 빠져 회복 불능의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한다.

3.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오줌을 통해 오염된 물이나 흙을 거쳐 상처나 피부를 통해 광범위한 혈관염을 일으켜 뇌막염, 폐출혈이나 간 및 신장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이러한 열성 질환들은 모두 급성 열을 지니며 야외 활동중에 사람에게 전염되어 급격하게 병을 진행시켜 큰 위험을 초래하는 병들이다.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해야 한다.

가을철 3대 피부 질환인 1. 색소 질환 ; 가을철 자외선을 너그러이 관용하는 탓에 기미와 주근깨가 증가한다. 한낮의 뜨거운 노출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며 심해지는 증상은 진료를 해야 한다. 2. 피부 건조증 ; 건성 습진으로 차가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악화된다. 수건등을 걸어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뜨거운 샤워는 피하고 너무 자극적인 비누나 손으로 강하게 피부를 미는것을 금하며 보습제등을 바른다.

3.탈모 ; 9월~11월사이에 가장 많으며 여름의 과도한 자외선, 스트레스와 심한 일교차등이 그 원인이 된다.


계절성 독감은 열, 기침, 피로, 콧물, 두통, 목아픔등을 동반할 수가 있다. 지난해 신종 플루로 온 세상이 떠들한지가 1년이 채 안 되었다. 영양과 체력을 안배한 생활 리듬을 타고 손을 자주 씻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삼가한다, 고위험군인 당뇨병, 만성 호흡기 질환자, 각종 암의 진행 상태, 65세이상의 고령자, 백혈구 감소증등의 혈액이상자, 만성 질환자등은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고 예방 접종을 미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의 효력은 최소한 수주 이후에 시작되므로 항상 유행시기 이전에 반드시 먼저 접종하는 것이 지혜이다. 급성 상기도 감염(감 기)는 평생 또는 연중 내내 조심해야 하나, 가을로 접어든 시기에 더욱 조심 할일이다, 마음의 여유와 웃음, 충분한 영양, 스트레칭과 운동, 충분한 잠속에 감기를 멀리 있게 하자 ! 65세이상에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감기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아 중요하다.

야외 활동에서의 사고의 예방이 또한 중요하다. 산행이나 들에서의 일이 많아지면 뱀이나 벌등의 급습에 대한 대비와 응급 처치법을 숙지한다. 가을철 등산등에 사고와 낙상, 골절, 교통사고등을 조심하며, 각종 피부병이나 독버섯등의 식중독에 대한 선견적 지식이 필요하다.

기존의 각종 질환의 악화를 주의해야 하되, 특히 심장병의 악화, 뇌졸중의 예방, 안구 건조증의 관리, 관절 질환으로 인한 관절통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항상 환절기에 더 심해지며, 개인생활의 힘든 정도와 면역력에 따라 더 문제가 된다. 차가워진 온도, 심한 일교차, 건조함, 가을에 자라는 쑥, 돼지풀의 씨앗, 바이러스의 증식과 주위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천식을 더 악화시켜 기침과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심한 재채기나 콧물, 눈 가려움등의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등의 아토피를 유발하여 생활에 큰 어려움을 준다. 감기는 이러한 질환들을 더욱 악화시킨다.

입맛이 좋아지는 사색의 계절에 가을철 비만을 조심하고, 낙엽과 을씨년스러운 날씨로 인하여 마음에 감기인 우울증등은 지헤롭게 넘겨야 한다. 물, 공기, 땅, 나무등 자연은 창조자가 배려한 최고의 선물중의 하나로 우리 심신 건강을 치료하기 위한 좋은 치료 책들이 많이 숨어 있어 자주 접할 필요가 있다. 여기 저기 명산이 부르는 단풍철인 가을철에 권할만한 운동은 등산, 자전거 타기, 조깅등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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