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역사문물 지역답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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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역사문물 지역답사 실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8.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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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지난 27일 ‘전북의 역사문물 임실군 특별전’에서 사진이나 진열장에 전시된 역사문물과 관련 지역을 직접 찾는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전주박물관의 주최로 선착순 30여명을 선발하여 임실지역의 수많은 문화유산을 단순하게 박물관의 진열장 앞에서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곳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가족단위로 참가한 답사는 주인을 위해 죽은 의로운 개의 혼이 담겨있는 오수의견비를 시작으로 정재 이석용 선생을 비롯한 28의사의 넋이 살아있는 소충사, 고려와 조선의 건국이야기가 서린 성수산 상이암, 옛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신평생활사 박물관을 거쳐 마지막으로 나라에서 손꼽히던 명찰 진구사 등을 차례로 둘러 봐 어린이 선열들의 얼을 보고 느끼게 되었다.

이날 답사에는 최성미 임실문화원장과 전시 담당 큐레이터의 현장 설명이 곁들여져 임실의 문화유산을 보고 들을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강완묵 임실군수는 이날 임실지역을 찾은 답사자들에게 “이번 답사를 계기로 임실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과 지속성을 확인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국립전주박물관 전북의 역사문물 임실군 특별전은 오는 9월 1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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