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다양한 여성사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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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다양한 여성사회교육 실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8.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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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하는 여성사회교육이 지난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컴퓨터,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생활양재, 밸리댄스, POP(예쁜글씨) 등 9개분야에 200명이 참석해 실시된다.

여성회관과 문화의집에서 나뉘어 실시될 이번 교육은 총 5개월코스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중 각 과목별로 이틀간에 걸쳐 하루 2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

둘째날인 17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컴퓨터(기초) 교실에는 2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설현숙 강사의 지도 아래 열띤 수업이 한창이었다.

수강생 정흥숙씨(57, 여)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하고는 있지만 자세한 방법이나 기능을 몰라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자세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주니 아이들에게도 나의 실력을 자랑할 만큼 컴퓨터 실력이 쑥쑥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이 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주민의 호응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이브, 룸바 등을 가르치는 댄스스포츠는 주, 야간으로 나뉘어 직장여성들의 취미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밸리댄스 또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교육을 실시해 낮에 여건이 안되는 여성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군 장현주 여성정책담당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 값진 결실을 거두고 있는 여성사회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개인의 소질 향상은 물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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