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지키기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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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지키기 적극 나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1.08.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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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에 붕어, 잉어 등 토종어류 13만마리 방류

순창군은 자연환경의 개발과 어류 포획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붕어 등 13만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했다.

군은 17일 유등 화탄교 섬진강변에서 공무원, 환경단체회원, 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붕어 60만, 잉어 50만, 메기 22만 등 13만2000천마리의 방류행사를 가졌다.


군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7년에 걸쳐 동계 장군목, 유등 고뱅이, 군청 앞 경천, 유등 화탄교 섬진강변 등에 은어, 자라, 참게, 뱀장어, 붕어 등 토종어류 90여만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청정수역인 ‘섬진강’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토종어류 방류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섬진강 지키기 운동’ 등 친환경사업 추진으로 수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호창성 환경정책담당은 “섬진강은 순창군을 관통하는 유용한 강으로써 우리 군민이 잘 보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토종어류 방사를 통한 생태계 복원으로 순창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깨끗한 수질의 섬진강 지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수, 늪, 하천 등에 널리 분포하는 붕어는 잡식성으로 갑각류, 실지렁이, 수서곤충을 비롯한 작은 생물들과 식물의 잎, 씨 등 모든 유기물을 먹으며 수질오염에 강한 편으로 대개 1~3급수의 담수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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